1. 국민소득이란?
국민소득은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 활동의
결과로 얻은 최종 생산물의 총액을 말합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 활동 정도나 생활 수준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지표입니다.
국민소득을 나타내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국내 총생산(GDP)과 국민 총소득(GNI)이 있습니다.
국민 총소득(GNI)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국민들이 벌어들인
소득을 전부 합한 것입니다. 국내 총생산은 말 그대로 국내에서
생산된 것의 가치를 합친 것이어서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의 생산
활동까지 포함시키지만 국민 총소득은 그 나라의 국민들만의 소득을
계산한 것이어서 국내에서 얻은 외국인의 소득은 빠지고, 외국에 나가
활동하는 우리 국민들의 소득을 포함합니다.
* 1인당 실질(명목) 국민 총소득 = 실질(명목) 국민 총소득/총인구
국민소득은 실질국민소득과 명목 국민소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연평균 물가지수를 이용하여 산출을 하게 되고,
명목 국민총소득은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을 합산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민소득을 통하여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국민소득 크기보다는 1인당 국민소득의 크기로 인하여
보다 정확하게 국민의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세계 국민소득 순위
일반적으로 각국 간 비교를 위하여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미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1인당 GDP 기준 순위 목록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유럽 국가 | ||
1위 | 룩셈부르크 | 118,001달러 |
2위 | 아일랜드 | 102,390달러 |
3위 | 스위스 | 93,520달러 |
가장 부유한 유럽 국가 1위는 룩셈부르크(118,001달러), 2위는
아일랜드(102,390달러), 3위는 스위스(93,520달러)가 기록되었습니다.
아시아 국가 | ||
1위 | 싱가포르 | 97,057달러 |
2위 | 카타르 | 61,790달러 |
3위 | 이스라엘 | 49,840달러 |
아시아 국가로는 1위 싱가포르(97,057달러)가 기록되었으며,
2위는 카타르(61,790달러), 3위 이스라엘(49,840달러)로 기록
되었습니다.
북미 국가 | ||
1위 | 미국 | 63,416달러 |
2위 | 캐나다 | 52,799달러 |
3위 | 푸에르토리코 | 34,140달러 |
북미 국가로는 빠질 수 없는 독보적 나라 미국이 기록되었습니다.
1위 미국(63,416달러), 2위는 캐나다(52,799달러), 3위 푸레르토리코
(34,140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호주/오세아니아 국가 | ||
1위 | 호주 | 62,620달러 |
2위 | 뉴질랜드 | 48,350달러 |
3위 | 팔라우 | 11,840달러 |
호주/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는 호주(62,620달러)로 1위에 기록
되었으며, 2위는 뉴질랜드(48,350달러), 3위로는 팔라우(11,840달러)로
기록 되었습니다.
남아메리카 국가 | ||
1위 | 우루과이 | 16,970달러 |
2위 | 칠레 | 16,800달러 |
3위 | 아르헨티나 | 9,930달러 |
마지막으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는 1위 우루과이(16,970달러), 2위
칠레(16,800달러), 3위 아르헨티나(9,930달러)로 순위에 기록되었습니다.
3. 한국 1인당 국민소득 및 순위는?
한국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을 살펴보면 보겠습니다.
[한국 1인당 국민소득 (명목) ]
2016년 | 29,394달러 |
2017년 | 31,734달러 |
2018년 | 33,563달러 |
2019년 | 32,204달러 |
2020년 | 31,880달러 |
2021년 | 35,295달러 |
위 자료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1인당 국민소득의 추이를
보여준 내용입니다.
2018년도부터 한국 1인당 국민소득 전년대비 증가율은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와 원화 절하 등의 영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1년도 1인당 국민소득(달러)은?
1인당 국민소득 = 35,295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8년의 33,563달러를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고, 이는 국민총소득 증가와 환율 하락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환율이 국민경제의 기초여건을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서 환율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 달러화로 표시되는 1인당 국민 속은 더 커질 것입니다.
환율이 경제의 기초여건 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니 실제 환율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예측 불가입니다.
4. 국민소득 통계의 문제점
1인당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잘 사는지를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인 것은 사실이지만, 복지 수준을 정확히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5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거래되지 않는 서비스 가치의 불포함
국민소득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비스의 부가가치만을 계산하고
거래되지 않는 서비스 가치는 전혀 포함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비 관측 경제 포착의 어려움
비 관측 경제를 포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밀수, 마약거래, 사채거래와 같은 지하경제 등 비관 측경 제도 당연히
국민소득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포착이 어려워 빠지게 됩니다.
3) 여가 가치의 불포함
국민소득에는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여가의 가치를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가는 물질적 생산에 직접 기여하지는 않지만 여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경우 삶의 질이나 생활수준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경제의 모든 사람들이 휴일도 없이 일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야 늘어나겠지만, 이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4) 경제활동 부작용의 미반영
경제활동과 더불어 발생하는 '부작용'을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오염물질이 늘어나 환경이 파괴되어 복지 수준을
저하시키지만 국민소득에는 이런 비용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민경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농촌의 황폐화와 도시로의 인구집중,
교통혼잡, 범죄 증가 등의 외부 불경제로 인해 발생하는 효용의 감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5) 대외적인 실질구매력 반영 어려움
국민소득을 국가 간 비교할 때 적용하는 시장 환율이 한 나라 통화의
대외적인 실질구매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평균 생활 수준의 지료로써 극동의 반도 국가로서 제조업
(반도체, 완성차) 수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세계 역성장 기조에서
선방하여 우리나라 자국민의 자긍심을 높게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자금의 회수 등 앞으로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시장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로 생각됩니다.
'방구석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리와 주식의 관계 (0) | 2022.02.26 |
---|---|
금융시장,글로벌 경제 전망 (0) | 2022.02.25 |
공매도 & 공모주 (0) | 2022.02.23 |
2022년 청년정책 정리 (0) | 2022.02.22 |
2022년 근로기준법 (0) | 2022.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