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구석 경제

금리와 주식의 관계

by 방구석아저씨 2022. 2. 26.
728x90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이 진행되면서, 주식 시장이

얼어붙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져서 시장에서 유동성이 잠시 주춤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투자자라면 어떤 원리로 금리가 인상되어야 하고 인하되어야

하는지 그 속 사정을 이해하고 관심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금리인상과 금리인하 상황에 맞춰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한 방향으로만 주야장천 흐를 것을 기대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따릅니다. 그래서 늘 반대를 고려하고 미리

준비해둬야 뒤탈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해는 2011년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11년도의 금리와 주식의 상황을 보며 과거에서

미래의 답을 조금은 예측해볼 필요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시기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시점이며,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금리와 주식의 관계를 정리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금리가 주식에 주는 영향

1) 배당금의 가치

 간단하게 금리는 빌리거나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를 뜻합니다.

 돈의 값(가치)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주식을 평생 보유하는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 두자자가 매년 받는 배당금의 가치는 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잠들어있던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되고 대체로 주가는 

 높아집니다.

 

2) 신규 자금 유입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에 대한 부담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대출이 많이 늘고, 대출로 확보한 자금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게 사용됩니다. 

 사업자들의 사업 운영자금이 되어서 활용되면, 그 자금을 받은 

 누군가는 또다시 그 돈을 활용하고, 그렇게 돈이 돌고 돌아서 시장에

 돈이 많아지고 최종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국가 차원에서도 지원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듯이 시장에 돈이 풀리면 경제 부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곤 무작정 돈을 풀 수는 없으니

 금리가 적용된 대출 제도 범위 내에서 돈을 융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융통된 돈은 투자의 세계로 유입되기도 합니다.

 금리가 낮으니 은행 예금의 메리트는 떨어지고, 그 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주가는 상승하며 기업가치도

 상승합니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면 반대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3) 기업 성정 기대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들도 기업 활동을 하기 좋습니다. 돈을 빌리는 

 부담이 감소하니(지불해야 할 이자 부담 감소) 좀 더 자유롭게 돈을

 빌려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빌린 돈을 활용해 미래를 위한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대출로 얻은 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설비 투자도 하고,

 기업 외형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이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기업의 수익이 좋아지고 경기가 살아나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단, 금리가 하락했다고 모든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중에서도 옥석 가리기는 분명 필요합니다.

 실적은 나쁘지 않은데 이전에 진 부채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던 기업이

 금리 인하 시 이자 부담이 감소하여 이익 개선폭이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신규 자금 유입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금리가 상승하면 

 반대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즉,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4) 금리와 주가는 항상 반대인가?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함께 오르는 경우도 있다.

 경기 회복기에 금리가 서서히 오른 다든지 해서 금리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보다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될 때는

 기업의 주가도 함께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금리인상 건을 두고 한국은행 측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서서히 

 올리겠다는 것인데 그래서 시장과 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방침이 향우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금리가 무한정 올라갈 것도 아니고,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금 상승을 할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728x90

'방구석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무역 전쟁 WTO  (0) 2022.03.01
금리인상과 집값의 관계  (0) 2022.02.27
금융시장,글로벌 경제 전망  (0) 2022.02.25
세계 국민소득 순위, 한국은?  (0) 2022.02.24
공매도 & 공모주  (0) 2022.0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