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이 바이러스 등 이러한 변화는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현시점에
2022년에는 어떤 글로벌 경제 이슈가 예상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다가오면서 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실질구매력을 감소시키거나 임금을 상승시킬
수 있는데 현재 미국의 경우 임금 상승이 뒤따라 나타나고 있어 물가
상승, 임금 상승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 한국은행 통화정책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팬데믹 이전 수준인 1.25 ~ 1.75%에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안정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올해 금융안정 목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국, 중국 전략 경쟁
2010년대 들어 미국과 중국은 경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2015년 환율전쟁, 2018년~2019년 관세전쟁 때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시키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2020년부터 미국은 산업의 공급망을 관리하며 미중 갈등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돼 있습니다.
미중 전략 경쟁 3차전에서 모두 신흥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보다는 중국에 더 동질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글로벌 공급망 교통체증
2021년은 대다수 예상치 못한 공급망 차질로 전 세계가 당황했습니다.
소비자가 아마존으로 주문한 제품이 자꾸 늦어지고 기업들은 생산을 해야
하는데 전력난과 함께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니 발만 동동 굴러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셧다운 되면서 이곳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또한 상당한 규모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공급망 문제는 결국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연준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해 늦춰왔던 테이퍼링을 앞당긴
이유도 예상치 못한 공급망 차질로 물가 상승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급망 교통체증이 가시는 데는 2023년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글로벌 에너지 대란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정책이 되레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란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탈석탄을 선언하며 급진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쳤고, 또한
중국 내 석탄 기업에 석탄생산 감산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했고, 결국
전 세계 석탄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심각한 전력난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석탄 부족을 대신할 천연가스 수입량을 대폭 늘렸고 이는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촉발시키기도
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로 인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력난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세계은행
은 2022년에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2021년의 글로벌 경제를 잠시 돌아보면서 2022년 전망을 해 보았습니다.
2022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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