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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경제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

by 방구석아저씨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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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적 자유

 경제생활에서 각 개인이 스스로 의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소비자의 자유와 생산자의 자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자유는 소비자 주권,

 지출의 자유, 저축의 자유 등이며, 생산자의 자유는 직업 선택의 자유, 기업의 자유,

 단체교섭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활동에서의 개인의 자유는 18세기의 자유방임주의 이래 경제생활의 원칙이

 되어 왔으나,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빈곤과 실업문제를 심각하게 대두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8세기 후반에는 경제적 자유의 무제한의 방임, 특히 저축의 자유나 기업의 자유가

 야기시킨 폐해에 대해 반성하기에 으르렀고, 사회 정의의 입장에서 규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판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진 돈이 많다면...' 이란 

 상상을 하며, 갖고 싶은것,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등을 머리에 그립니다.

 한마디로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2. 직장인 부자되기

 '부자 되는 방법'은 시중에 책들도 많이 있고, 각종 기사, 매거지 등등 부자되는 방법은 

 너무나 많이 방법이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좀 의아하지 않으세요? 부자되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나를 포함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못 될까? 게을러서? 아니면 무언가 핵심을 놓치고 있어서? 그도 

 아니라면 단순히 실천을 안 해서? 일반인에게 부자 되는 방법으로 비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일반 직장 그만두고 당장 장사(혹은 사업)에 뛰어들어라

 2) 출생에 답이 있다. 부자아빠를 두어라

 3) 부자와의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을 노려라

 4) 혹시 운(대박)이 따르면 부자가 될 수도 있다

 5) 부자만이 가진 정보(노하우)를 습득하라

 6) 이도 저도 아니라면 죽으라고 절약하고 투자해서 모아라

 

 어떠신가요? 이 정도라면 부자가 될 수 있을 듯싶나요? 그저 한숨만 나오나요?

 위의 6가지 비결 중 직장인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은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다섯 번째인 노하우 습들을 통한 부자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엔 정보, 즉 부자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루트는 물론이고 노하우 또한 많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노하우를 몰라 부자가 못 되는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여섯 번째의 경우가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자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그나마 기회라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불패라든가, 묻지 마 주식이 유행하던 호시절에는 재테크라는 명목으로 제법 목돈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테크의 시대는 사라진 듯 보입니다.

 부동산, 주식 양쪽 시장 모두 일반인의 알량한 재테크 실력으로 돈을 모으기보다는 잃어버릴

 가능성이 훨씬 더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안타깝긴 하지만 과거와 같은 호황기를

 조만간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직장인의 경제적 삶

 이런 환경과 상황에서 부자 되기란, 특히나 직장인의 입장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죽으라고 절약하고 투자해 모으지 않는다면 경제적 삶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직장인의 경제적 라이프 사이클 자체가 상당히 위험하게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직장인의 경제적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해 보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입은 20대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여 직장에 취직을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늘어납니다.

 30대, 40대 그리고 50대 초반까지 꾸준히 증가합니다. 하지만 이후 회사를 저의든 타의든

 퇴사하게 됨으로써 수입은 감소되기 시작하고, 점점 줄어들다가 60대 중반 이후부터는 거의 

 고정이 됩니다. 바로 이때가 연금수입이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지출은 20대 중반부터 늘기 시작하여 30대 중반에 급격하게 커집니다.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겠지만 대개 이때가 결혼하여 전세 혹은 집을 구입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늘다가 60대 중반 정도에 다시 큰 지출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자식의 결혼자금에

 대한 지출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전혀 줄 생각이 없다거나 혹은 그럴 형편이 안된다면 이

 지출은 무시해도 됩니다. 이후 60대 중반 이후부터는 지출과 수입이 같아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들어오는 연금만큼 밖에 소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석으로 볼 때 일반 직장인의 경제적 삶은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의 삶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당신이 40대라면, 혹은 30대, 20대라면 아직 자신의 

 경제적 라이프 사이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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