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수출무역 순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지난해 무역액은 1조 2천596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치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입 역시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천445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습니다.
기존 최고치인 2018년 6천49억 달러보다 396억 달러 많은 규모였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수출은 3년 만에 플러스로 돌어
섰으며, 2010년(28.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수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올해 예산(607조 7천억 원)보다 103조 원 많은
737조 7천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1.5% 늘어난 6천15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이 6천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수출, 수입 증가에 연간 무역액은 1조 2천596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 세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한 계산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신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지난해 10월 26일 사상 최단기간 연간 무역 1조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워 연간
사상 최대 무역액 달성이 기대됐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가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처럼 15대 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반도체(1천280억 달러)와 석유화학(551억 달러)등 전통 주력산업의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남미, 인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등 9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이 중 중국, 미국, EU, 아세안, 인도로의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수출은 607억 4천만 달러로 18.3% 증가했고, 수입은 613억 2천만 달러로 37.4%
늘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이러한 수출
호실적에도 수입도 급증해 무역수지는 5억 9천만 달러를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15대 주요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된 가운데 일반기계와
바이오헬스 품목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도 역대 12월 수출금액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2. 세계 무역 순위
수출액과 수입액이 함께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무역규모도 2012년 이후 다시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홍콩, 프랑스에 이어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간으로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2021년 1월에서 8월까지 8개월 동안 세계 무역 순위와
일치합니다. 향후 1,2년간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성장한다면 금액으로 보면 홍콩, 프랑스를
능가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1위 | 중국 | 3조8,278억 달러 |
2위 | 미국 | 3조162억 달러 |
3위 | 독일 | 1조 9,920억 달러 |
4위 | 네덜란드 | 1조 61억 달러 |
5위 | 일본 | 9,861억 달러 |
6위 | 홍콩 | 8,742억 달러 |
7위 | 프랑스 | 8,379억 달러 |
8위 | 한국 | 8,026억 달러 |
9위 | 이탈리아 | 7,489억 달러 |
10위 | 영국 | 7,358억 달러 |
미국은 코로나로 무역규모가 4조 달러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중국과 4조 달러가 넘는 절대
강국입니다. 소비재 관점이면 중국은 생산하고 미국은 소비하는 나라에 가깝기에 두 나라는
참으로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서 흥미로운 국가는 네덜란드라 생각됩니다.
인구 2천만 도 되지 않지만 지난 50년 동안 TOP 10안에 항상 있는 국가라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석유정제, 석유화학, 전기기기, 철강, 식품을 중심 산업도 있지만 낙농과 원예 산업도 통해서도
많은 수출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수출 구조를 가진 국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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