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동향지수
복잡한 경제활동 전체를 '경기'로서 파악하기 위해 제품, 자금, 노동, 등에 관한 많은 통계를
정리, 통합해서 작성한 지수이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디퓨전 인덱스(Diffusion index)가 있다. 현재의 경기에 대해 상승 과정과
하강 과정의 정도를 파악하고, 아울러 장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실마리로 삼는다.
지수 작성을 위해 채택된 지표(통계) 중에서 수개월(보통 1개월 또는 3개월) 전의 숫자와
비교하여 상승 중인 지표의 수의 비율을 지수로 하는 것이다.
지수가 50% 이상을 유지하는 한 경기는 상승 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
지수가 50% 선을 위에서 아래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피크(peak) 정점으로 보며, 50% 이하에는
경기후퇴의 계속이라고 본다. 50% 선을 아래에서 위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보텀(bottom)
바닥으로, 즉 경기가 후퇴에서 상승으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본다.
경기동향지수는 채택되는 지표의 성질에 따라 구분된다.
1) 선행 계열 : 일반적인 경기변동에 앞서서 변동한다고 간주되는 지표, 즉 외화준비고. 기계수주 등
2) 일치 계열 : 생산지수, 생상자 출하지수 등
3) 지행 계열 : 설비투자, 전국 약정금리 등
3개의 부분 지수로 분해할 수 있으며, 그러한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정확한 경기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 종합지수와는 달리 경기변동의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나
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판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작성방법은 총구 성지 표수에서 차지하는 증가 지표수와 보합 지표수를 파악하여 계산하고,
0~100의 수치로 표시된다.
2. 경상수지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분된다.
경상수지는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을 말한다.
즉,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경상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이루는 '자본수지'는 재화, 용역의 주고받음 없이 외국에서
빚을 얻어 오거나 빌려준 것을 수치화한 것이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채권 매입,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외상 수출입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 채무 등에 따른 자본의
유출입 차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1) 상품수지(무역수지)
물건을 수출, 수입한 내역으로 상품 수지표 상의 수출입은 관세청에서 발표하는 수출입 숫자와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관세청에서는 상품이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하면 수출입으로
계상하는 통관기준으로 통계를 작하는 데 비해, 국제수지표에서는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수출입으로 간주하는 소유권 이전 기준에 의해 통계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2) 서비스수지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 결과 벌어 들인 돈과 지급한 돈의 수지차를 말한다.
즉, 우리나라의 선박이나 항공기가 상품을 나르고 외국으로부터 받은 운임, 외국 관광객이 쓰고
간 외화, 무역대리점의 수출입 알선 수수료 수입 등이 서비스 수입이 된다.
반대로 우리 나가가 외국에 지급한 선박과 항고기의 운항경비, 여행경비, 기술용역대가 등은
모두 서비스 지급으로 나타난다.
3) 소득수지
외국인 노동자에게 지급하거나 내국인 해외 근로자가 수취하는 급료 및 임금과 대외 금융자산으로
발생하는 배당, 이자수입과 대외 금융 부채에 대하여 지급하게 되는 배당, 이자지급 등 투자소득의
수치자를 말한다.
4) 경상이전수지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보내오는 송금, 해외 종교기관이나 자선단체로부터 오는 기부금과
구호물자, 정부 간의 무상원조 등이 이에 해당한다.
3.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 등의 수출과 관련해 늘어나는 생산과 일자리가 수입으로
인해 줄어드는 것보다 크다는 의미 한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나타내는 경우 소득 수준이 낮아지고 실업이 늘어남과 동시에 외채가 늘어나
대외신인도가 하락하게 된다.
국내외 여건 악화로 자본유입이 급격히 둔화되거나 대규모 자본유출이 나타날 경우 외화 유동성
부족으로 외환위기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