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자동차에 주유하러 주유소에 갔는데 휘발유, 경유 가격을 보고 놀랐습니다.
유가 가격이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으로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이유와 유가가 상승했을 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유가상승 원인
이번 국제 유가가 무섭에 오른 이유는 첫 번째는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입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제재하고자 미국과 유럽에서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금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자금줄이 바로 원유와 천연가스입니다.
즉,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상승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주요 원유 생산국
- 미국 (20.5%)
- 러시아 (11.6%)
- 사우디아라비아 (9.6%)
- 캐나다 (5.7%)
- 중국 (4.9%)
- 이라크 (4.2%)
- 브라질 (3.7%)
- UAE (2.8%)
- 쿠웨이트 (2.5%)
- 이란 (2.5%)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데 가장 큰 영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 공격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로 인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으로 긴장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유가상승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원유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가계와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물가가 상승하여
금리 인상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즉, 전반적인 경기 수축과 인플레이션이 예상
할 수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는 물론 석유류 관련 공업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이는 물류비를 끌어올려 전체 상승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장 문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인플레이션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가계의 소비지출 부담이
늘어가게 됩니다. 석유화학업, 항공업계 등의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과
모든 산업 부문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계 소비지출 부담이 직접적으로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한 가정에서 자동차 주유, 소비제 물품의 가격 상승 등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부담으로 소비 활동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악순환되면 경기는 더욱 침체되고 우리의 삶은 더 팍팍한 생활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유가상승이 전 세계에 큰 파장이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연봉만 안 오르고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이 실정이 참으로 답답하게 만드는
현실이 부담스럽게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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